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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20.01.15 15:27 수정 : 2020.01.15 15:29

청주 실내빙상장 조감도.

청주 실내빙상장 조감도.

충북의 숙원 빙상장이 청주에 들어선다. 충북 빙상연맹은 사상 처음으로 동계 체전 유치에 나설 참이다.

청주시는 다음 달 말께 청원구 사천동 장애인 스포츠센터 옆 6677㎡에 실내빙상장을 준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실내빙상장은 275억원(국비 50억원, 도비 85억원, 시비 140억원)을 들였으며, 국제 규격 쇼트트랙(가로 61m, 세로 30m) 경기장과 1000석 규모 관람석 등을 갖췄다. 이곳에선 전국 규모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 경기를 할 수 있다. 경기장 한편엔 컬링 연습장(가로 49.5m, 세로 4.75m) 2면도 갖췄다. 서윤정 청주시 체육시설팀 주무관은 “2월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위탁 운영업체 선정 등 준비 기간을 거쳐 5월께 개관할 예정이다. 실내빙상장은 선수뿐 아니라 스케이트, 컬링 스톤 등을 대여해 시민들도 수시로 활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빙상연맹, 선수 등은 숙원이 해결됐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김남기 충북 빙상연맹 전무는 “한때 청주권에만 쇼트트랙·피겨 선수가 150명이 넘었지만 연습 공간이 사라져 지금은 초·중학생 선수 7명만 있다. 빙상장이 빙상 불모지 충북의 빙상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당장 내년 전국 동계체전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청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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