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패밀리사이트

  • 한겨레21
  • 씨네21
  • 이코노미인사이트
회원가입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20.01.15 15:34 수정 : 2020.01.15 15:37

대전시는 올 7월 안에 2500억원 규모의 지역 화폐(상품권)를 발행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 시민·상인 모두 혜택
1인당 월 50만, 연 500만원까지 구매 가능

대전시는 올 7월 안에 2500억원 규모의 지역 화폐(상품권)를 발행한다.

대전시가 2500억원 규모의 지역 화폐(상품권)를 발행한다.

시는 15일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을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전광역시 지역 화폐’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지역 화폐는 대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전자상품권으로 백화점, 대형마트, 사행·유흥업소를 제외한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모든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전 지역 화폐는 오는 7월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 지역 화폐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살 수 있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 연간 500만 원이며 평소 구매할 때는 액면가(사용금액)의 5%, 명절 등 특별판매 기간에는 최대 10%의 인센티브(캐시백)를 받을 수 있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2018년 발표한 ‘지역 화폐’ 분석 자료를 인용해 ‘지역 화폐를 발행하면 소상공인 1인당 추가소득이 2.13%,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지출이 3.75배 각각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199개 지방자치단체(전국 88%)가 모두 3조원 규모의 지역 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며, 정부는 국비 1200억여원을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유세종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발행에 앞서 지역 화폐가 시민·상인에게 혜택을 주는 새로운 지역소비 형태로 자리매김하도록 시민과 상공인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지역 화폐 발행·운영 대행사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

전체

정치

사회

경제

지난주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