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1.08 22:55 수정 : 2006.01.17 01:32

영국일간지 <인디펜던트>가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동양에서 온 가장 빛나는 스타’라고 격찬했다.

이 신문 인터넷판은 8일(한국시각) 이런 제목의 기사에서 박지성의 활약상과 그가 영국에서 겪은 문화적인 충격을 자세히 소개했다. 우선 동양과 서양의 문화적인 만남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난해 여름 박지성과 이영표가 잉글랜드에 온 것은 중요하고 새로운 이정표가 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박지성은 모든 아시아 출신 선수 중 가장 경력이 뛰어나며, 맨유가 그를 영입한 것은 성공적이었다”고 전하며, 영어로 옮기면 ‘Wise star’라는 뜻인 박지성(朴智星)의 이름이 그의 활약상과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영국 주요 일간지로는 처음으로 인디펜던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서양축구의 문화적 충격 때문에 아시아 선수가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토로했다. 또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가 최근 거친 태클을 당한 점을 거론하며 “이곳 심판은 거친 태클을 용인하며 옐로카드를 잘 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로이 킨 같은 선수들이 감독과 말다툼을 벌이는데 대해서도 “익숙해지긴 했지만 내가 감독 등 코칭스태프에게 소리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또 한국과 달리 겨울에도 습기가 차고 낮이 너무 짧은 영국의 날씨와 음식에 대해서도 불만을 털어놓았지만 “맨유 입단은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