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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12.14 08:25 수정 : 2006.01.17 01:56

윌머트 교수 등 과학자 8명 사이언스에 서한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는 영국 에든버러대 이안 윌머트 교수 등 8명의 과학자가 서한을 보내 황우석 교수의 연구논문 논란과 관련, 과학계내 자체 검증을 제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이언스지는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e메일 성명을 통해 복제양 돌리를 만들어낸 윌머트 교수 등이 "한국 언론에서 제기된 실험 타당성에 대한 의혹들은 과학계 내부에서 가장 잘 해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윌머트 교수 등은 "우리는 황교수의 연구실이 우리와 협력해 그들의 세포라인에 대한 독립적인 실험을 실시하도록 권한다"고 밝혔다고 사이언스는 설명했다.

윌머트 교수 등은 황교수팀 세포 라인의 핵과 미토콘드리아 유전자형이 기증자의 원래 세포와 일치하는지 규명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언스지는 윌머트 교수 등이 보낸 서한을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기창 특파원 lkc@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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