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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4.16 15:34 수정 : 2014.04.16 16:32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6천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도=연합뉴스)

477명 태운 여객선 침몰…현재 2명 사망 확인
소재와 생사 파악되지 않은 인원 아직 수백명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오후 2시 현재 수백명이 실종되거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2시 36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지만 구조인원 집계에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경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여러군데서 들어오는 것이 정리가 돼야 정확한 통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계속 구조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확인을 더 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사고 지도

오후 2시반 현재 소재와 생사가 파악되지 않은 인원은 29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사가 확인되지 못한 탑승객들은 △ 민간 어선 등에 의해 구조돼 이동중이어서구조자 통계에 잡히지 않고 있는 경우 △ 선체 침몰뒤 바다 위에서 계속 구조를 기다리는 경우 △ 침몰한 선체 내에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 등을 가정해 볼 수 있다.

중대본은 앞서 오후 2시 현재 선사 여직원 박지영(27)씨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군 등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시신 상태로 발견됐으며 정 군은 구조 후 응급처치를 받다 숨졌다. 숨진 박씨와 정군의 주검은 각각 진도한국병원과 목포한국병원에 옮겨졌다.

온라인뉴스팀

세월호 침몰현장 및 구조 순간. 해경 제공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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