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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04.16 21:38 수정 : 2014.04.16 22:49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대참사] 침몰된 세월호는
2012년 국내 도입, 단체객에 인기

16일 침몰한 세월호는 인천~제주를 오가는 6825t급 정기 여객선으로, 1994년 6월 일본 하야시카네 조선소에서 건조된 뒤 일본 연해에서 여객선으로 운항되다 2012년 말 10월 국내에 도입됐다. 길이 146m, 폭 22m 규모로 여객 정원이 921명이며 차량 130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00개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객선에 속한다.

5층 규모인 이 여객선의 1층은 화물과 차량을 싣는 공간이고, 2층엔 주방·식당·오락실 등이 있다. 3~5층은 객실이 들어서 있다. 수백명에 이르는 단체 여행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주로 중·고교 수학여행단, 등산 동호회 사이에 인기가 높다.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인천~제주 항로에 2003년 3월 대형 카페리 오하마나호(6322t급)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 3월15일부터 세월호를 추가로 투입했다.

세월호는 2012년 도입 뒤 등록검사를 거쳐 지난해 3월15일 운항을 시작해 주 2회 인천과 제주를 오가고 있다. 청해진해운은 선박 검사기관인 한국선급이 지난 2월10~19일 전남 여수에서 세월호에 대해 제1종 중간검사를 실시했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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