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A’ “여야, 세월호 성금 규모 놓고 옥신각신”
국회 “사실 아냐…국회의 명예 훼손”며 사과 요구
채널A, 정정보도 뒤 누리집에서 해당 기사 삭제
국회는 종합편성 채널인 <채널 에이>가 ‘여야 국회의원들이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자발적 성금 액수를 두고 옥신각신했다’는 보도에 대해 정중한 사과와 적절한 조처를 요청했다.
국회 대변인실은 20일 보도자료를 내 “여야가 성금규모를 두고 옥신각신했다는 표현은 국민 모두에게 상처를 주고 공분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내용이므로 이에 대한 정중한 사과와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동아일보>의 <채널 에이>는 지난 18일 “국회가 실종자 구조를 위한 성금으로 의원 1인당 12만원씩 걷기로 했다. 천만원이 넘는 한달 세비의 2% 수준에 불과하지만 그나마도 1%냐 2%냐를 놓고 여·야가 옥신각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회는 보도 직후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며, <채널 에이>는 다음날인 19일 정정보도를 한 바 있다.
<채널에이>누리집에서 키워드를 활용해 해당기사를 검색한 모습
/<채널에이>누리집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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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한 기사를 클릭하자 나타난 화면의 모습
/<채널에이>누리집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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