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5.04.29 22:32 수정 : 2015.04.29 22:47

당선 인터뷰 “호남정치 부활과 야권 변화 거쳐 정권교체 이어질 것”

4·29 재보선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된 천정배 후보가 29일 저녁 광주 서구 운천로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광주/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4·29 재보선 광주 서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승리한 천정배 당선자는 “야권의 쇄신과 변화를 갈망한 서구을 유권자들의 위대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천 당선자는 29일 밤 당선이 확정된 뒤 기자들과 만나 “호남정치의 부활을 절실하게 바랐던 민심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천 당선자는 이어 “언제나 야권 쇄신의 중심으로, 정권교체의 핵심에 섰던 광주에서 다시 한번 야권의 변화가 시작된 것을 가장 큰 의미로 본다.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서 표출된 광주의 민심은 호남정치 부활과 야권의 변화를 거쳐 정권교체로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다음은 천 당선자와 기자들의 일문일답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다음은 천 당선자와 기자들의 일문일답이다.

- 당선 소감은?

“위대한 광주 서구을 유권자 여러분, 여러분이 승리하셨다. 저 천정배는 여러분의 뜻을 따르고 대변했을 뿐이다. 광주 서구을의 대변자가 됐다는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 이번 선거가 준 의미는?

“언제나 야권쇄신의 중심으로, 정권교체의 핵심에 섰던 광주에서 다시 한번 야권의 변화가 시작된 것을 가장 큰 의미로 본다.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에서 표출된 광주의 민심은 호남정치 부활과 야권의 변화를 거쳐 정권교체로 이어질 것이다.

- 승리의 요인은?

“우선 광주 서구을의 민심이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제가 한것이 없습니다. 서구 유권자들이 생각한 것을 그대로 따라서 민의를 대변했을 뿐이다.”

- 호남정치룰 복원시키겠다고 했는데?

“국민들을 하늘처럼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 약속을 꼭 지키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 야권재편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있는데, 신당을 창당할 것인가?

“아직 자세한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닌 것 같다. 저도 좀 숨을 돌려야 할 것 같고. 우선 제가 분명하게 약속드린다. 광주의 정치를 바꾸고, 호남의 정치를 살려 내겠다. 지역 차별 없는 세상, 어느 지역도 소외도 낙후도 없는 지역 평등의 나라를 꼭 이뤄내겠다. 야권 전면 쇄신을 통해 정권 교체의 밀알이 되겠다. 광주에서 출발해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그럼으로써 차별도 없고 불안도 없는 정의로운 통일 복지국가의 길을 꼭 열어가겠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