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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3.18 17:37 수정 : 2015.04.09 00:49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축소·은폐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상옥(59) 대법관 후보자에 대해 법원 직원들 다수가 “대법관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는 16일부터 법원 구성원들을 상대로 상대로 박상옥 후보자의 대법관 자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고 18일 밝혔다. 판사 53명을 포함한 응답자 940명 가운데 573명(61%)이 ‘매우 부적절하다’, 158명(17%)이 ‘대체로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매우 적절하다’는 27명(3%), ‘대체로 적절하다’는 65명(7%)이었다.

대법관 후보자 인사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35명 중 420명(45%)이 ‘매우 잘 안 되고 있다’, 292명(31%)이 ‘대체로 잘 안 되고 있다’고 답했다. ‘매우 잘 되고 있다’는 13명(1%), ‘대체로 잘 되고 있다’는 103명(11%)이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의원총회에서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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