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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5.05 11:30 수정 : 2015.05.19 11:52

트위터에 “주승용이 광주 책임자…뭐 끼고 성내는 꼴”
“남탓, 네 탓으론 ‘위기의 위자’도 못 넘어…단결해야”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한겨레 자료사진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같은 당 주승용 최고위원의 친노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정 최고위원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주승용 최고가 틀렸다’는 제목의 글에서 4·29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친노(친노무현계) 패권’ 탓으로 돌린 주 최고위원원을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4·29 패배가 친노 패권에 대한 심판이라? 그럼 이겼으면 친노 패권의 승리인가? 문(재인) 대표의 잘잘못을 떠나 비과학적 감정이입”이라고 비판한 뒤 “야당답지 못한 야당에 대한 심판이다. 더군다나 주(승용) 최고는 광주 책임자 아닌가? 뭐 뀌고 성내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탓, 네 탓으로는 ‘위기의 위자’도 넘을 수 없다. 공천은 낙하산 아닌 경선을 통해 했고 광주 책임자로 진두지휘한 주 최고도 “광주는 이긴다”고 하지 않았던가”라며 “‘주승용이 광주 책임자니 책임져라’고 하면 수용할건가? 자제하고 단결합시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선거 이후 처음 열린 새정치연합의 공개 지도부 회의에서 주 최고위원은 선거 패배 원인으로 친노 패권주의를 지목했다. 그는 “문 대표가 선거 패배에 대해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것인지 밝혀라. 물러나지 않겠다면 친노 패권정치 청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내놔야 한다. 대선 예비주자 등이 참여하는 2017년 대선을 위한 원탁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바로가기 : 새정치 내홍 격화…주승용 “친노 패권정치 청산” 문재인 “기득권 내려놓겠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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