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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1.27 13:50 수정 : 2006.01.27 13:50

동남아 항공편 예약 거의 ‘매진’

설 연휴를 맞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인천공항이 붐비고 있다.

27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ㆍ입국하는 국제선 승객(예약 기준)은 8만1천500여명으로 이 가운데 출국자는 4만190명에 이를 전망이다.

28일에도 3만7천300여명의 여행객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공항측은 보고 있다. 이는 `징검다리 연휴'로 최장 9일을 쉴 수 있었던 지난해 설 연휴 전날 7만1천211명(출발 3만8천299명ㆍ도착 3만2천912명), 설 연휴 첫날 6만5천909명(출발 3만6천241명ㆍ도착 2만9천668명)보다 훨씬 많은 수치다.

해외 주요노선의 항공사 좌석도 거의 동이 난 상태다. 대한항공의 경우 27∼28일 인천 출발 항공편 가운데 방콕과 마닐라ㆍ괌ㆍ시드니ㆍ오클랜드행 항공편이 100%의 예약률을 보였다. 특히 방콕의 경우 이날 임시편까지 포함해 모두 4편이 뜰 예정인데 이 중 3편이 만석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도 후쿠오카와 사이판은 100%의 예약률을 보였으며, 클라크(필리핀)ㆍ시엠립(캄보디아)ㆍ마닐라ㆍ하네다 등 동남아 주요 노선 항공편이 `매진'에 가까운 상태다.

이에 인천공항공사측은 여행객들이 많이 몰려 공항이 혼잡해지고 출발 지연 등 불상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직원들을 터미널 곳곳에 배치, 승객을 안내하는 등 특별 수송작전을 벌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겨울철은 여름보다 이용객 수가 적지만 설 연휴를 맞이해 해외로 떠나려는 사람이 많아 오랜만에 공항이 북적거리고 있다"면서 "여행객 편의를 위해 위해 특별 수송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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