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5.31 09:33
수정 : 2015.05.31 10:31
중국 출국 남성 환자는 안정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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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메르스 감염 환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입구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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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환자 수가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국내 첫 환자와 접촉한 2명에 대해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들이 첫 환자와 지난 15~17일 접촉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애초 자가 격리 대상에서는 제외됐던 사람들이다.
복지부는 아직까지 3차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으로 출국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44)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둥성 후이저우시의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이 남성은은 38.5도의 고열 증상을 보이고 있으나 의사들의 물음에 대답할 수 있는 등 안정적인 상태라고 AP통신 등 외신이 31일 보도했다. 중국과 홍콩 보건당국은 이 남성과 접촉해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 65명을 격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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