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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06.11 17:44 수정 : 2015.06.11 18:27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전염 예방 차원에서 휴업 중인 한 초등학교에서 11일 관계자가 교실을 분무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기교육청 “휴업 장기화 되면서 학생 관리 어려움 발생”
전날 12일까지 연장한 강남·서초구 이후 일정 결정 안돼

메르스 확산에 따라 경기도내 7개 지역에서 휴업에 들어간 경기도내 학교 학생들이 15일부터 등교한다. 서울과 달리 경기도내 메르스 확산이 진정 국면을 맞은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1일 오후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열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방지 및 대책 현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수원, 평택, 화성, 오산, 용인, 안성, 부천 등 7개 지역 일괄휴업은 12일까지 한다. 12일 이후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학교장이 교육청, 보건당국, 학교운영위원회 협의를 거쳐 휴업 연장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확진자수와 의심자수가 늘어가는 상황이지만 휴업 기간이 더 길어짐에 따라 수업일수, 수업시간 등 수업결손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또 “휴업일수가 장기화 되면서 학생 관리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학교장이 학생지도를 보다 적절하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애초 강남·서초구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대해 10일까지 휴업을 하기로 했던 서울시교육청은 휴업을 12일까지 연장하기로 10일 결정했으나 이후 휴업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휴업 연장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었던 게 아니라 위험성이 없다는 메시지를 줄까봐 해제를 하기 애매한 상황이었다”며 “복지부나 교육부가 휴업을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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