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5.10.20 20:25 수정 : 2015.10.20 20:25

연말까지 1284만~1356만명 예상
8800억~1조9천억 수입 감소 전망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올해 국내 외국인 관광객 규모가 지난해보다 많게는 10% 가까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메르스 발생에 따른 관광부문 전망 및 대응방안’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1420만명)에 견줘볼 때 올해 관광객 수가 최대 9.6%에서 최소 4.5% 감소한 1284만1000명~1356만8000명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원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수준을 회복하는 시점에 따라 최종 규모가 달라질 것으로 보았다. 메르스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지난 5월까지, 지난해 대비 국내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약 10%였다. 따라서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하게 되는 시점이 9월이면 1356만8000명, 10월이면 1324만9000명, 11월이면 1307만2000명, 12월이면 1284만1000명으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규모가 추산된다. 회복 시점이 어찌되든 정부가 당초 외국인 관광객 목표치로 설정했던 1550만명에 견줘서는 12~17%가량 줄어든다.

결국 우리나라 관광수입도 지난해에 견줘서 최대 1조9000억원에서 최소 8800억원 정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의 1인당 평균소비액인 1272달러에 보고서 작성 시점의 환율(1100원)을 적용해 추산한 수치다.

이재욱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