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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5.12.17 09:26 수정 : 2015.12.17 23:17

인명진 목사가 17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에 대해 “정치를 해야 되는 분인지조차도 잘 모르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인 목사는 안 의원 쪽에서 영입 대상으로 거론하는 인물이다.

인 목사는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안 의원의 탈당에 대해 “저는 잘못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사업도 3년 정도 해보다가 안 되면 ‘나는 적성이 안 맞는다’, 이럴 수도 있는 건데. 어떻게 되든지 간에”라며 “도대체 야당을 탈당한 명분이 마땅치 않지 않나? 전당대회 안 하겠다는 것 때문에 탈당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인 목사는 “또 새 정치 얘기를 자꾸 하는데 안철수 의원이 얘기하는 새 정치가 뭔지 잘 모르겠다”며 “한 3년 얘기 들었는데 내가 느낄 만한 것은 딱 두 개다. 지방의회 선거 때 무공천, 정당 우선하지 말자. 국회의원 수를 줄이자. 어떻든 야당이 지금 힘을 합해도 거대 여당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을 수 없는데 이게 이래 가지고 선거 되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안 의원 측근이 자신을 영입대상으로 거론한 것에 대해서도 “저 같은 사람을 대화의 상대로 이렇게 점지해 주시니까 감사한 일이고 가문의 영광”이라고 말한 뒤, 웃으면서 “대화의 상대로만 남겠다”고 일축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관련 영상] ‘안철수 신당’, 잘 되기 어렵다 /더 정치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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