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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2.23 19:44 수정 : 2016.02.23 22:08

23일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선거대책위 출범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모으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 천정배 공동대표, 정동영 전 의원, 안철수 공동대표,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김영환 공동선대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당 선대위 출범
전윤철 공관위원장 겸직 임명
정운찬 “정치활동 여부 아직 못정해”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3일 4·13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진보·중도·보수를 대변하는 대선 후보가 경쟁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전윤철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국민의당에서 영입을 추진중인 정운찬 전 총리는 이날 국민의당 초청강연을 했으나, 합류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선대위 첫 회의에서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은 추후 호남, 수도권, 충남, 영남 출신의 대선 후보, 진보, 보수, 중도를 대변하는 대선 후보가 경쟁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진보의 가치를 지지하지만 대안이 없어서 절망하신 국민들께 국민의당이 대안이 되겠다. 이제 여러분도 집권 가능한 대안을 갖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안철수·천정배·김한길 선대위원장에 이어 추가로 위원장에 선임된 김영환 의원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함께하며 전열을 정비했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이날 전윤철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장 겸직을 고사하고, 자격심사위원장직까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가 곧이어 정정하는 등 혼선을 빚었다. 이날 저녁에야 국민의당은 전 자격심사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장도 겸임하기로 설득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운찬 전 총리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초청강연에서 “아직 정치의 세계에 가서 동반성장 활동을 할지 아니면 그냥 사회활동을 할지를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날 개설하기로 했던 서울대 1학기 강의를 폐강해, 정치 참여 결단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정 전 총리는 강연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정치에 참여하게 된다면) 어느 당이 동반성장에 도움이 되는지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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