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7.12.27 14:36 수정 : 2017.12.27 16:31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및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 참가자들이 27일 낮 서울 광화문광장에 놓인 300개의 의자에 앉아 ‘빈 의자에 새긴 약속’ 행위극을 하고있다. 이 행위극은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추모하고 피해자들의 뜻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담아 열렸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제1315차 정기 수요시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추모제도 함께 열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및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 참가자들이 27일 낮 서울 광화문광장에 놓인 300개의 의자에 앉아 ‘빈 의자에 새긴 약속’ 행위극을 하고있다. 이 행위극은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추모하고 피해자들의 뜻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담아 열렸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27일 낮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15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및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에서 정대협 관계자들이 올해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영정사진 앞에 꽃을 놓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27일 낮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15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및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에서 참가자들이 돌아가신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꽃을 들고 있다.
27일 정오, 올해 마지막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다. 1315번째 수요시위는 올 한해 세상을 떠나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한 추모제도 함께 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참혹했던 ‘위안부’ 생활을 증언한 김군자 할머니, 일본 법정에서 피해 증언을 한 하상숙 할머니, 일본 정부를 상대로 10년 동안 사죄 배상 청구소송을 한 송신도 할머니를 비롯해 올해 8명의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이제 살아있는 ‘위안부’ 피해자는 32명뿐이다.

27일 낮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15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및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백소아 기자
27일 낮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15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및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 참가자들이 올해 돌아가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영정을 들고 광화문광장으로 행진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이날 정기수요시위를 마친 참가자들은 피해 할머니들의 영정사진을 앞세워 광화문광장으로 행진했다. 참가자들은 광화문광장에 미리 설치해 둔 300개의 의자에 꽃을 들고 앉는 ‘빈 의자에 새긴 약속’ 행위극을 했다. 이 행위극은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추모하고 피해자들의 뜻을 이루겠다는 다짐이다. ‘빈 의자에 새긴 약속’은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조각가 김서경·김운성 부부가 펴낸 책 제목이다. 이 책에는 2011년 12월 14일 수요시위 1000회를 기념해서 평화의 소녀상을 만들게 된 사연과 소녀상 작업 과정, 소녀상의 12가지 상징이 나타내는 의미 등이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

이날 오후 외교부는 2015년 12월 28일 ‘한-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 ‘빈 의자에 새긴 약속’이라는 주제로 소녀상과 300개의 의자가 놓여 있다. 박종식 기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 및 ‘위안부’ 피해자 추모제의 하나로 진행된 ‘빈 의자에 새긴 약속’ 행위극을 위해 27일 낮 서울 광화문광장에 300개의 빈의자와 소녀상이 설치돼 있다. 백소아 기자
백소아 박종식기자 thanks@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