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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4.03 17:56 수정 : 2017.04.03 20:23

지난달 29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회관 앞 도로에서 원불교 교무 등이 기도를 하고 있다. 뒤쪽으로 지질조사 장비를 실은 트럭이 서있다. 성주/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경북지방경찰청 지난달 31일 주민 등 13명에게 출석 요구서 보내

지난달 29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회관 앞 도로에서 원불교 교무 등이 기도를 하고 있다. 뒤쪽으로 지질조사 장비를 실은 트럭이 서있다. 성주/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배치되는 곳에 지질 조사 장비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도로를 막은 주민 등에게 경찰이 출석을 통보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3일 “일반교통방해 혐의 등으로 성주 주민 박아무개(54)씨 등 모두 13명에게 지난달 31일 출석요구서를 보냈다”라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출석 요구서에서 7일까지 경북지방경찰청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지난달 29일 사드가 배치되는 옛 롯데스카이힐 성주컨트리클럽(골프장)에는 지질조사 장비가 실린 트럭 5대가 올라가려고 했다. 미군에게 골프장 터를 공여하기 전 지질조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주민 등이 골프장으로 올라가는 길목인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회관 왕복 2차로 도로를 막았다. 결국 정부는 지난달 31일 헬기로 지질조사 장비를 골프장에 실어 날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출석을 통보할 사람이 더 나올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대구/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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