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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3.03 09:31 수정 : 2016.03.03 17:08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공천신청 후보자 공개면접에서 자기소개를 하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현철·홍걸씨의 총선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진 의원은 3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김홍걸씨가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하시겠다고 하는데, 출마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부인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현철씨를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의 대항마로 부산 사하을에 출마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직접 알지 못하지만 고려해봄직한 카드”라고 동의했다.

(왼쪽부터) 김현철·김홍걸씨. 한겨레 자료사진
전직 대통령 아들이 정치에 나서려는 데 대해 진 의원은 “김현철씨는 오래 전부터 국회에 진출해서 정치를 하려고 했다”라며 “김홍걸씨는 그런 뜻이 별로 없었던 것으로 아는데 안철수 의원이 이희호 여사를 방문한 이면을 왜곡 공개하는 바람에 정치적 의분을 느껴 정치에 참여하게 됐다. 다양한 계기로 정치적 역량과 식견이 입증된다면 대통령의 2세라고 해서 정치를 못할 바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야권통합을 제안하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대선 후보 될 마음이 있으니까 논외로 친다’고 말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전후 맥락을 다 살펴야 한다”면서도 “안 의원은 야권연대나 통합 논의에 대단히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안 의원이 야권 통합에 반대한다면 안 의원은 제외하고 할 수도 있는 게 아니냐는 뜻으로 들린다”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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