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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3.08 16:09 수정 : 2016.03.08 19:37

정운찬 전 총리.

야권 잇단 ‘러브콜’ 거절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거론됐던 정운찬 전 국무총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가 8일 정치 참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동반성장을 통해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정치 참여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다”며 “그러나 작금의 정치상황을 보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길을 고민하는 사람들의 꿈조차 흔적 없이 사라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라는 권력투쟁의 장 대신, 흙먼지 묻어나고 땀내나는 삶의 현장을 더 자주 찾아가서 어렵고 힘든 분들과 애환을 같이하겠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국민의당과 더민주 양쪽에서 러브콜을 받았으나 최근엔 더민주 입당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더민주의 한 핵심 당직자는 “김종인 대표는 애초 정 전 총리를 비례대표로 최우선 고려할 생각이 강했는데, 정 전 총리는 학문·사회활동에서 자신과 궤를 같이하는 인사들과 동반 입당하는 것을 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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