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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3.14 19:21 수정 : 2016.03.14 22:26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이른바 ‘정윤회 문건’ 유출 사건으로 기소됐다 무죄를 선고받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14일 더불어민주당의 경기 남양주갑에 공천됐다.

조 전 비서관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당에서 여러 선거구를 놓고 검토를 해왔던 걸로 알고 있다”며 “경기 동북부 벨트가 여러 이유로 어려운 상황이어서 나라도 나가서 시너지 효과를 내길 바라고 있었고 최재성 의원도 여러 번 권유를 해왔다”고 말했다. 조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전 대표가 마지막으로 영입한 인사였으나, 김종인 대표 체제에서 공천을 놓고 진통을 겪어왔다. 더민주는 한때 정청래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한 서울 마포을에 조 전 비서관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남양주갑 의원으로서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최재성 의원이 “조 전 비서관이 동북부 벨트의 중심이 돼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에 적극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저격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내가 원내에 들어간다고 해서 박근혜 정부에 대해 뭘 폭로하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김의겸 이유주현 기자 kyu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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