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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3.15 08:51 수정 : 2016.03.16 01:52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4시 41분 17번째로 연단에 올라 11시간 39분 뒤인 오후 4시 20분에 필리버스터를 마쳤다. 지금까지 국내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은 지난 24일 같은 당 은수미 의원이 세운 10시간 18분이었다. 연합뉴스

윤후덕 거취, 비대위서 최종 결정

더불어민주당 20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정청래 의원의 재심 신청이 기각된 반면 윤후덕 의원에 대해선 재심 신청이 14일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더민주 소속으로는 총선에 출마할 수 있는 길이 봉쇄됐으며, 윤 의원의 경우 비대위의 최종 판단에 따라 회생 가능성이 열렸다.

당 공천재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재심을 신청한 5명 의원에 대해 심사한 결과, 재선의 정 의원과 3선의 최규성 의원에 대한 재신 신청을 기각했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딸 취업청탁 의혹이 제기됐던 윤 의원은 재심 신청이 인용됐다.

재심위는 전병헌 부좌현 의원 등 2명의 경우 소명자료를 추가로 제출키로 함에 따라 15일 다시 심사를 진행키로 했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공갈 막말’ 논란을 빚은 정 의원과 관련, “당직 정지 6개월 중징계 사안이라 표결에 들어가도록 돼 있으며, 표결 결과 공천 탈락으로 나온 것인만큼 불가피하다고 봤다”고 밝혔다.

윤 의원에 대해선 “‘총선청년네트워크’에서 낙천 대상으로 지정됐으나 총선청년네트워크가 지정을 철회하는 공문을 보내 배제의 근거 자체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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