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들 욕심내는 ‘서울의 심장’
장면·윤보선·이명박·노무현 출마
세대별 20%안팎 분포돼 여야 ‘험지’
젊은층들 표심 따라 결과 결정될듯
‘정치 일번지’ 종로는 역대 총선에서 장면 총리(1대), 윤보선 대통령(3, 4, 5대), 유진오 신민당 총재(7대), 이명박 대통령(16대), 노무현 대통령(16대 보선) 등 거물 정치인을 배출했다. 조선 왕조의 궁궐인 경복궁·창덕궁, 대한민국 행정부의 핵심인 청와대·정부서울청사 등이 들어서 있는 정치의 중심지다. ‘서울의 심장’이란 상징성 때문에 야망을 품은 정치인들이 욕심내는 곳이다.
하지만 여야 모두 확실한 우세를 점치기 어려운 ‘험지’로 분류한다. 고급 주택 단지가 들어선 평창동 등 고소득층 밀집 지역과 숭인동·창신동 등 서민·저소득층 주거 지역이 뒤섞여 있고, 세대별 유권자 분포율도 20% 안팎으로 일정해, 여야 어느 쪽에 유리하다고 장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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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총선 주요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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