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6.03.20 13:11 수정 : 2016.03.20 15:57

새누리당 서울 서초갑에 공천을 신청한 조윤선(가운데)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경쟁자 이혜훈(오른쪽) 전 최고위원,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과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공관위)의 20일 4·13 총선 공천 심사 결과 서울 서초갑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이른바 ‘진박’(眞朴)으로 통했고 대중적 지명도에도 앞섰던 것으로 평가받는 조 전 수석이 한때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이었으나 이후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지금은 오히려 ‘비박계’로도 분류되는 이 전 의원에게 경선에서 탈락한 것은 이 전 의원이 이 지역 재선의원 출신임을 감안하더라도 그 원인을 놓고 주목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선이 벌어진 20개 지역의 결과를 발표했으며, 현역 의원의 ‘컷 오프’(경선배제)는 없었다. 또 한선교(경기 용인병) 노철래(경기 광주을) 박민식(부산 강서갑) 황영철(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서 경선에서 승리했다. 반대로 한기호(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김제식(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했다. 김 의원은 경선에서 정치자금 공여를 폭로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의원의 동생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후보에게 패했다. 성 후보는 최고위원회의 추인을 받으면 공천이 최종 확정된다.

서울 성북을에서는 김효재 전 의원이, 강서갑에서는 친박계로 통하는 구상찬 전 의원, 은평갑에서는 최홍재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상수 의원이 배제된 인천 중·동·강화·옹진에서는 배준영, 연수갑은 정승연, 부평을은 강창규 후보가 각각 경선에서 이겼다. 경기 의왕·과천에는 박요찬, 화성을 오병주, 화성병 우호태, 광주갑 정진섭, 충북 청주·청원 오성균, 충남 천안을 최민기 후보가 각각 본선에 올랐다.

경기 군포을에서는 금병찬 하은호 후보가, 남양주병은 박상대 주광덕 후보가 각각 결선 여론조사를 실시해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