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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4.04 19:41 수정 : 2016.04.04 21:15

왼쪽부터 가수 팝핀현준, 국악인 박애리 부부. 사진 누리집 갈무리

‘투표 버킷 챌린지’ 페북 계정에
연예인·영화감독 잇단 메시지

“다들 방관하는 것 같습니다. 뒷걸음질이 습관이 되어버린 세대지만 더는 그냥 보고 있으면 안 됩니다.” 가수 팝핀현준(36)과 국악인 박애리(38) 부부가 함께 청년 투표 독려에 나섰다. 페이스북에서 이어지는 ‘투표 버킷 챌린지-개념있는 놈들’(facebook.com/genom2016)에서다. 이 캠페인에는 이들 부부 외에도 배우 문성근씨, 영화감독 류승완씨 등 문화인들이 잇따라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달 29일 시작된 이 캠페인은 ‘아이스 버킷 챌린지’를 본떠 청년들이 투표에 참여하기를 바란다는 동영상 메시지를 릴레이 형식으로 페이스북에 올리며 청년들에게 말을 걸고 있다. 투표 버킷 챌린지의 첫번째 주자로 나선 문성근씨는 “20대 청년들이 투표하지 않는 나라에선 아무도 청년들의 삶을 돌아보지 않는다”고 했다. 류승완 감독은 “제가 사는 세상이 더 이상 헬조선이 아니었으면 한다. 제 아이들이 사는 세상이 헬조선으로 불리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을 보탰다. 영화감독 정지영, 배우 박원상·유연석·조재윤씨 등도 동참했다.

팝핀현준은 4일 <한겨레>와의 전화 통화에서 “20대 투표율이 낮다고 하지만 사실 정말 관심이 없다면 안티팬도 안 생긴다. 실망하고 분노하면서 지켜보는 세대들이 한걸음 앞으로 나오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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