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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4.05 21:44 수정 : 2016.04.05 21:44

‘고양시 야권단일화 추진위원회’가 5일 고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양지역에 출마한 야권 후보들에게 ‘야권단일화를 위한 후보 연석회의’를 제안하고 있다. 박경만 기자

인천 연수구을 후보 경선키로
고양시 원로 등 “야권 뭉쳐야”

인천 연수구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후보와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가 6일 경선을 통해 단일화한다.

인천지역 범야권 후보의 첫 단일화여서, 다른 선거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찰청장 출신인 윤 후보와 전 국회의원이었던 한 후보는 5일 당명을 제외한 채 후보 이름 등으로만 지지 후보를 묻는 여론조사로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민주의 윤 후보는 최근 정의당 김상하 후보와 경선을 통해 두 당의 단일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더민주 인천시당 관계자는 “윤 후보가 불리한 상황에서 야권단일화를 위해 결단을 내린 것 같다”며 “이번 합의는 초접전을 벌이는 지역 선거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에선 민주원로와 시민단체가 야권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자신들이 지지하는 야권 후보들 분열에 따른 총선 패배의 위기가 나날이 가중된 결과다.

‘고양시 야권단일화 추진위원회’는 5일 고양시청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어, 고양지역에 출마한 야권 후보들에게 ‘야권단일화를 위한 후보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야권 후보 난립으로 수도권에서 야권이 총체적 궤멸 위기로 치닫고 있으며 야권연대의 시발지였던 고양지역 또한 각별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이라도 야권이 이성과 야성을 회복해 새누리당 독주에 따른 폐해를 막고 ‘헬조선의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민생을 구해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영환 박경만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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