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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4.06 19:58 수정 : 2016.04.06 22:23

국민의당 “3당 토론” 정의당 “4당 토론”

20대 총선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여야 총선 사령탑이 서로 공개토론을 제안하며 기선잡기를 하고 있다.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경제정책을 설명하던 중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1대1 토론을 하면 좋겠다. 부르면 언제든지 출연할 것”고 말했다. 최근 경제민주화 등을 놓고 대립각을 그려온 김 대표와 ‘맞짱토론’을 제안한 것이다. 그는 “내가 (경제기획원) 국장 때부터 토론회에 나간 사람이다. (토론회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인 대표는 “강 위원장과 토론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고 이재경 더민주 선대위 대변인이 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당 대표 토론’을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늦어도 이번 주 안에 국민 앞에서 각 당 정책과 비전을 놓고 뜨거운 토론을 가져야 한다”며 토론을 공개 제안했다. 안 대표는 오후 경남 창원 합동유세에서도 “양당 대표가 만약 이 제안을 받지 않는다면 실력이 없거나 준비가 되어 있지 않거나 그것도 아니면 실현 가능성이 없는 공약을 내놓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의당은 “이벤트 중심으로 흐르는 선거를 지양하고 국민 앞에서 정책이나 비전으로 평가받자는 제안에 동의한다”면서 “원내 유일 진보정당인 정의당도 참여해야 한다”고 ‘4당 대표 토론’을 요구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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