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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4.13 11:59 수정 : 2016.04.13 14:25

페이스북에서 정부·여당 에둘러 비판…거듭 투표 독려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3일 오전 페이스북에 “‘비전과 정책은 없고, 막말과 권력투쟁만 있는 선거’ ‘사과와 읍쑈, 눈물로 국민을 협박한 선거’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이 있다”며 사실상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박 시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미래를 이야기해야 한다. 희망을 노래해야 한다. 잘못된 선택과 기권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다시 일상과 삶을 견뎌내야 하는 국민일 수밖에 없다”고 적었다. 이어 “꽃은 피어야 하고 바람은 불어야 하듯 선거는 참여해야 한다. 포기하지 않아야 미래가 바뀐다. 국민의 시그널을 보내야 정치가 변한다”며 투표를 호소했다.

그는 앞서 11일 페이스북 커버사진을 세월호 추모 리본이 걸린 시청사 벽면을 배경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투표로 보내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사진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사전투표(8~9일) 첫날인 8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사전투표를 한 뒤 부인 강난희씨와 함께 셀카 인증샷을 촬영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13일 오전 5시30분부터 투·개표 상황을 파악하고 사건·사고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투·개표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시청사 3층 상황실을 방문해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42명으로 구성된 상황실은 투·개표가 끝날 때까지 운영된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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