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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4.14 14:48 수정 : 2016.04.14 16:37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광주 남구 오월 어머니집 앞에서 한 지지자가 건네는 꽃다발을 받고 있다. 광주/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국민들이 전국 정당으로 만들어주셔서 감격”

“야권을 대표하는 대선 주자가 호남의 지지 없이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때 드린 말씀에는 변화 없고 호남민심이 저를 버린 것인지는 겸허하게 노력하면서 기다리겠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총선 뒤 거취 문제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이날 서울 홍은동 자택을 찾은 기자들과 잠깐 대화를 나눈 문 전 대표는 우선 “국민들이 우리 정당을 전국 정당으로 만들어주셔서 감격스럽다”며 ‘전국정당화’에 의미를 뒀다. 그는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싶다. 정권교체의 큰 희망을 주셨다”며 “우리 역사의 정도, 우리 역사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을 가르쳐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그러나 “호남의 패배는 아프다”며 “국민들께서 우리당이 더 노력하도록 회초리 들어주신 거라고 생각하고 겸허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의 추가 질문에 “선거에 대한 평가나 분석은 당에 맡기겠다”며 대화를 마쳤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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