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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3.25 08:17 수정 : 2016.03.25 08:17

“벨기에 핵프로그램 연구개발 책임자 자택 몰래 촬영”

벨기에 브뤼셀 테러범들이 애초 핵시설 공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일간 DH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과 시내 말베이크 지하철역에서 자폭한 이브라힘(29)·칼리드(27) 바크라위 형제가 벨기에 핵 프로그램 연구개발 책임자의 집을 10시간 정도 몰래 촬영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동영상은 벨기에 경찰이 파리 연쇄 테러 이후 용의자 검거를 위해 지난해 12월 급습한 브뤼셀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됐다.

이 매체는 바크라위 형제가 이 책임자를 납치해 연구소에 침입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그를 감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이와 관련, 정보 전문가 클라우드 모니켓은 NBC 방송에 ”테러범이 그를 이용해 연구시설에 침입, ‘더티 밤’(dirty bomb)을 만들기 위한 핵물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순진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동영상이 발견된 이후 벨기에와 프랑스는 핵시설들에 무장군인들을 파견했지만,지금까지도 동영상의 완전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 매체는 이 형제가 경찰의 은신처 급습에 더 신속하고 더 쉽게 공격할 필요가있다고 판단, 테러 목표를 브뤼셀 국제공항과 지하철역으로 바꿨을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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