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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4.19 19:25 수정 : 2016.04.19 19:25

실종자 확인땐 늘듯…부상자 1117명
잦아든 여진 18일 밤부터 다시 증가
구마모토행 항공편 4일만에 운항

일본 구마모토현 연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9일 들어 1명이 추가로 확인돼 45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대형 산사태가 발생한 미나미아소무라에서도 8명이 실종돼 희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 부상자는 구마모토현 1055명을 포함해 규슈 5개 현에서 1117명으로 조사됐다. 이날 추가 사망자는 지진의 직접적 피해가 아니라, 강진 이후 자동차 안에서 대피 생활을 하던 51살 여성이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으로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 14일 강진 이후 구마모토, 오이타현에서 발생한 여진이 이날 오전 10시 기준 603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18일 밤 8시41분, 규모 5.8의 강진이 구마모토현과 오이타현을 강타하는 등 18일 밤부터 여진이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다음주 각의(국무회의)에서 구마모토현과 인근 오이타현을 격심재해(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가능한 것은 모두 다 하라는 아베 신조 총리의 지시에 따라 조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쇄 지진으로 지난 16일부터 중단됐던 구마모토행 항공편은 이날 4일 만에 운항을 재개했다.

도쿄/길윤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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