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6.07.22 15:14
수정 : 2016.07.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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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있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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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국회에 출석시키겠다’는 여당 입장에 “국회에 출석할 게 아니고 검찰에 출두해야 한다”며 거절했다.
박 위원장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운영위 출석은)시간벌기용이다. 우병우 구하기 작전에 말려들지 않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운영위 소집이 언제되겠나. 소집이 된다면 그때까지 있으란 말이냐”며 “그런 꼼수를 부려서 국민을 속이고 야당을 속이려고 한다면 국민이 더 분노하고 우리는 더 화가난다”고 덧붙였다. 그는 “몇백억 재산 가진 사람이 청와대에서 공직기강을 세워야할 비서관 신분으로 있으면서 자기 부인은 농지 사서 돈벌겠다고 하면 차라리 나가서 복덕방을 하든지, 부동산 투자하는 게 낫지 왜 민정수석을 하느냐. 안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언니가 보고있다#27_우병우는 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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