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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7.26 16:05 수정 : 2016.07.26 16:11

LGU+, 빅데이터 분석해 통신량 많은 곳에 소형기지국
KT, 강원 봉포해수욕장 등 11곳에 기지국 11개 증설

에스케이텔레콤(SKT)은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의 ‘성지’로 떠오른 강원 속초·양양과 울산(간절곶)에 휴가철과 맞물려 이용자들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와이파이존을 확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동 애프터서비스(AS) 차량도 배치할 계획이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수년간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여름 휴가철 통신량 변화와 이용자 이동 추이 등을 분석한 결과, 주요 피서지의 통신량이 평소에 비해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래 피서지로 이름난 속초·양양 등에는 ‘포켓몬 고’ 열풍과 맞물려 피서객이 더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은 8월 말까지 피서지 주변 기지국 5천개를 특별관리한다.

엘지유플러스(LGU+)는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과 국립공원 등 전국 관광명소에 통화·데이터 품질 테스트를 실시해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엘지유플러스는 빅데이터 분석으로 휴가철에는 경부·중부·영동 등 주요 고속도로 분기점의 통신량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고 통화량 분산을 위해 소형기지국을 증설했다. 부산 해운대와 강원 강릉 경포대 등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해 갑작스런 통신 장애나 통화 품질 저하에 대비하기로 했다.

케이티(KT)도 휴가철 주요 피서지에 통신량이 폭증할 것으로 보고 준비를 갖추기로 했다. 해운대와 경북 포항 구룡포, 강릉 경포대와 정동진 등 전국 617개 주요 휴양지의 기지국을 점검했다. 강원 고성 봉포해수욕장과 전남 백운산 휴양림 등 11곳에는 이동기지국을 비롯해 기지국 11개를 증설하기로 했다. 또 통신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8월7일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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