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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11.08 10:38 수정 : 2016.11.08 10:41

기획재정부·해양수산부 공동브리핑
배위에 있는 선원 771명은 과제
선박 사후처리 문제로 복귀 늦어져

한진해운의 기업회생(법정관리)으로 불거진 물류대란이 해결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역 작업이 90% 이상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과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8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한진해운 관련 진행상황 및 향후 관리방안’에 대한 공동브리핑을 진행했다. 현재 한진해운 컨테이너선 97척 중 94척이 하역을 완료했고 벌크선도 44척 중 43척이 하역을 마쳤다. 자료를 보면, 한진해운이 계약한 화물 39만6000TEU 가운데 37만8000TEU(95.5%)가 하역을 끝냈고, 나머지 1만8000TEU는 현재 운송 중이거나 환적을 위해 대기 중이다. 또 하역이 완료된 화물 중 34만3000TEU는 화주에게 전달됐다.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은 “한진해운 선박의 하역작업은 일단락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선박에 있는 선원들은 아직 풀어야 할 과제다. 한진해운 선박에 승선에 있던 선원 304명은 본국으로 복귀했으나 771명(한국인 338명, 외국인 394명)이 아직 남아 있다. 선원들은 선박에 대한 사후처리 문제로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해수부는 “선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선박별 의료관리자를 지정해 건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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