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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11.14 15:29 수정 : 2016.11.23 15:59

“박근혜를 친일 매국노로 규정하고 책임 묻겠다”

야권 대선 주자로 나선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이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가서명 체결 추진을 맹비난했다.

이 시장은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방안보 측면에서 북한 버금가는 적국 일본이 침략역사 청산은커녕 여전히 독도 영유 주장 등 침략야욕을 드러내는 마당에 한민구 국방장관이 대한민국의 내밀한 군사정보를 일본에 그냥 넘겨주는 조약을 체결한다고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대통령 탄핵이 논의되는 마당에도 곧 쫓겨날 무능한 황제와 매국 대신들이 국권을 하나씩 이양하는 구한말의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박근혜와 한민구를 친일 매국노로 규정하고 반드시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제 길은 더 분명해졌다. ‘하야를 원하면 탄핵하라’며 버티겠다는 저들을 내치는 길은 온 국민의 하야 투쟁과 동시에 정치권의 탄핵절차 개시뿐”이라고도 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국민의 힘으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막아내자”고 밝히기도 했으며, 14일 <불교방송>(BBS) 라디오에 출연해선 “쫓겨나는 도둑이 한 개라도 더 챙기는 격이다. 저렇게 허둥지둥하는 걸 보면 미쳐도 정말 단단히 미쳤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성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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