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7.06.19 21:58 수정 : 2017.06.19 22:08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이 끝난 뒤 경례를 한 경비 직원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은 찬성 기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이 끝난 뒤 경례를 한 경비 직원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9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제재와 대화를 모두 동원해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우리 외교·안보의 근간인 한-미 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과는 당면 현안을 지혜롭게 해결하여 양국관계를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며 “일본과는 과거를 직시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이고 성숙한 협력동반자 관계를 도모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국민과 소통하는 외교’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보다 다양한 배경과 역량을 가진 인적 자원의 확보를 통해 조직역량을 확충하고 인사혁신도 추진하겠다”며 외교부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을 약속했다. 그는 이날 국무위원에게 지급되는 에쿠스급 대형차 대신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타고 출근했다.

강 장관은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자 “북한 인권 관련해선 2008년도부터 (결의안에) 찬성해왔듯이 그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한-일 12·28 합의’ 재협상 요구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묻는 질문엔 “인권 전문가로서 저의 공약도 있지만 한-일 관계를 전반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외교부 장관의 입장도 있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