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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6.28 20:46 수정 : 2017.06.28 22:07

블레어하우스 누리집(www.blairhouse.org) 갈무리

백악관 건너 공식 영빈관

블레어하우스 누리집(www.blairhouse.org)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3박5일의 여정 동안 사흘 밤을 묵는 곳은 백악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블레어하우스’다. 블레어하우스는 미국 정부가 백악관을 찾는 외국 정상에게 제공하는 공식 숙소로 역대 한국 대통령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2박을 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의 성격이 공식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인 만큼 미국 쪽은 애초 2박을 머물 것을 제안했지만, 북핵 위기 및 한-미 동맹과 관련한 충분한 논의를 위해 백악관과 조율 끝에 3박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외국 정상의 방문은 의전 형태에 따라 국빈방문(State Visit), 공식방문(Official Visit), 공식실무방문(Official Working Visit), 실무방문(working Visit) 등으로 나뉘는데, 백악관은 공식실무방문일 경우엔 내규상 2박을 제공해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씨가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3박5일 일정으 로 출국하려고 전용기에 올라 환송 나온 인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역대 대통령 중 첫 방미 때 국빈방문을 한 것은 199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유일했다.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은 실무방문,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공식실무방문으로 미국을 다녀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시 대통령의 별장 등을 방문했던 전례에 비춰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 방문도 거론됐으나, 백악관 쪽은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는 6월 말 현재 혹서기로 사용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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