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7.10 11:50
수정 : 2017.07.10 12:06
송영무·조대엽 장관 후보자 11일 임명할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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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10일 오전 독일 공식방문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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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방문과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오전 6시께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한 문 대통령은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이날 하루 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청와대 쪽은 월요일 오후 정례적으로 열어오던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 또한 취소했다. 새벽에 귀국한 참모진 등도 함께 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문 대통령은 11일, 화요일마다 열리는 국무회의는 예정대로 직접 주재하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중국·일본·러시아 등과의 양자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국무 현안도 챙길 예정이다. 이번 국무회의는 지난달 27일에 이어 대통령이 주재하는 두번째 국무회의가 된다. 현재 총 18명의 국무위원 중, 내각 인선을 진행중인 문 대통령이 임명한 국무위원들은 11명이다. 송영무 국방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등을 두고는 국회에서 논란이 이어지는 상태다. 문 대통령은 독일 출국 전 10일까지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바 있어, 여야가 이 날짜를 넘길 경우 문 대통령은 이르면 11일 두 후보자를 공식 임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야당은 문 대통령이 이들을 임명할 경우 추가경정예산안 통과에 협조할 수 없다고 벼르고 있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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