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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11.09 14:00 수정 : 2018.11.09 14:42

경제 기조 두고 불협화음 내온 김동연 부총리-장하성 정책실장 동시 교체
국무조정실장엔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관, 사회수석엔 김연명 중앙대 교수

왼쪽부터 홍남기 경제부총리,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홍남기 국무조정 실장을, 새 청와대 정책실장에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임자에 홍남기 실장을 지명하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후임에 김수현 수석을 임명해 2기 경제 투톱을 동시에 새로 꾸렸다. 홍 부총리 후보자는 강원 춘천 출신으로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과 대통령 비서실 정책조정수석 비서관실 기획비서관을 지냈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신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정책실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국정과제, 국민경제, 사회정책 비서관을 지내고 환경부 차관을 지내는 등 문 대통령과 오랫동안 함께 일해왔다. 현 정부들어서도 부동산, 탈원전, 교육 등의 분야를 두루 관장하며 ‘왕수석’으로 불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기조와 정책 방향을 두고 불협화음을 내온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실장을 동시에 교체해 2기 경제 투톱을 꾸렸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관을 승진 임명했고, 김 실장이 맡았던 사회수석에는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를 새로 임명했다. 특히 김연명 신임 수석은 복지 전문가여서 최근 문 대통령이 전면 재검토를 지시한 국민연금 개혁 임무를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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