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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1.11 16:27 수정 : 2019.01.11 20:40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원내지도부 오찬에서 제공한 메뉴판 뒤에는 5·18 유족 김소형씨를 위로하는 사진이 담겨 있었다.

김정은·교황·5·18유족과 찍은 사진 3장, 오찬때 ‘사진첩‘ 형식 선물
문 대통령 “국빈 방문 때 사진 나눠주는데 좋은 생각이라는 생각 들어”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원내지도부 오찬에서 제공한 메뉴판 뒤에는 5·18 유족 김소형씨를 위로하는 사진이 담겨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홍영표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가진 오찬에서 ‘이색 메뉴판’을 준비했던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점심메뉴는 중국 코스요리였고, 메뉴판 뒤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이 담긴 사진 3장이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의원은 “식사할 때 메뉴판에 의미 있는 사진 3장이 함께 있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프란치스코 교황, 그리고 지난해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5.18 유족인 김소형씨를 위로해준 세 장의 사진이 담긴 일종의 사진첩을 선물했다. 맨 앞장은 메뉴 순서가 적혀 있었고, 뒤로 넘기면 사진이 차례로 나왔는데, 대통령이 사진의미를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원도 “문 대통령이 국빈방문 갔을 때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은 담은 사진을 방문객들에게 나눠주는데 좋은 생각이다 싶은 생각이 들어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원내지도부 오찬에서 제공한 메뉴판 뒤에는 지난해 9월 백두산 앞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찍은 사진이 담겨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 원내지도부 오찬에서 제공한 메뉴판 뒤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찍은 사진이 담겨 있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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