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8.16 11:41
수정 : 2017.08.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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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계란 도매상에서 광주 북구청 직원들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강원 지역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전남 지역 계란도 출하가 보류돼 해당 도매상은 전날 하루 동안 계란을 들여오지도, 납품하지도 못했다. 2017.8.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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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계란 껍데기서 농장명 확인하고 반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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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광주 북구의 한 계란 도매상에서 광주 북구청 직원들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강원 지역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전남 지역 계란도 출하가 보류돼 해당 도매상은 전날 하루 동안 계란을 들여오지도, 납품하지도 못했다. 2017.8.1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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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전국 산란계 사육농가 1차 전수조사(245곳)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된 양계농장 2곳은 강원 철원 ‘지현농장’과 경기 양주 ‘신선2농장’이라고 밝혔다.
지현농장에서 생산한 달걀에서는 피프로닐이 국제 기준치인 0.02㎎/㎏보다 높은 0.056㎎/㎏이 검출됐다. 신선2농장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인 0.01㎎/㎏을 초과한 0.07㎎/㎏이 나왔다. 달걀 껍데기에는 생산지 시·도를 구분할 수 있는 숫자와 생산자를 구분하는 문자 또는 기호로 구성된 생산자명이 찍혀 있는데, 지현농장은 ‘09 지현’, 신선2농장은 ‘08 신선2’이다. 달걀 껍데기에 이런 표시가 있으면 먹지 않아야 한다. 식약처는 “계란 껍데기에 표시된 정보를 확인하고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되면 먹지 말고 판매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김양중 기자
himtra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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