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7.09.03 13:14
수정 : 2017.09.03 15:20
합참 “12시29분 함북 풍계리 일대 규모 5.7 지진파”
문 대통령, 1시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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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은 3일 오후 12시 36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4㎞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 해당 지역에 표시된 USGS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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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일 오후 6차 핵실험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 공보실은 이날 오후 12시29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일대에서 규모 5.7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해 핵실험 여부를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합참 공보실은 당초 5.6 규모의 인공지진파를 감지했다고 발표하였으나, 중간 분석 결과 규모를 5.7로 정정했다. 발생 추정 시각도 최초 발표했던 12시 36분께보다 7분 더 당겨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직접 낮 1시30분께 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쪽은 이번 지진 발생이 북한의 6차 핵실험실시에 따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합참은 전 군에 대북 감시·경계태세 격상 지시를 하달했으며, 한미 공조 하에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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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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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 간 통화를 갖고 북핵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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