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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0.31 10:30 수정 : 2017.12.11 20:34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왼쪽), 정두언 전 의원. <한겨레>자료사진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라디오 인터뷰
“정두언 전 의원 ‘다스는 MB건데 자기 것이라고 안할 것이다’”
“자유한국당 친박 출당 가능성 낮아”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왼쪽), 정두언 전 의원. <한겨레>자료사진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정두언 전 의원이 ‘(다스는) 엠비(MB·이명박 전 대통령)건데 본인은 자기 거 아니라고 할 거다’라고 하더라”고 31일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티비에스(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다스는 누구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엊그제 정두언 선배랑 티브이(TV)에서 이야기를 했는데, 정두언 선배가 깔끔하게 정리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창업 공신이었으나, 이후 이 전 대통령과 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자가 자신이 아니라고 선을 긋는 것에 대해 “왜냐면 법적으로는 자기 게 아니다. 지금. 자기 거 해야 될 이유도 없고, 오히려 문제가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이 상태를 쭉 유지하면 다스 문제는, 그 문제를 가지고 엠비가 감옥에 가기는 어렵지 않냐”며 “정두언 의원이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했고 제가 볼 때도 엠비가 굳이 ‘이거 내 거야’ 라고 해서 찾으려고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논란에 대해 ‘자강파’인 하 의원은 “서청원, 최경환 의원 등 친박의원들이 출당되면 바른정당에서 10명 정도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친박의 출당에 대해)저는 거의 없다고 본다. 서청원·최경환 의원 출당 자체가 지금 가능성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가는 게 아니라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오히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불리해지는 형국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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