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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2.29 10:44 수정 : 2017.12.29 11:11

채동영 전 다스 경리팀장이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기 위해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28일 밤 12시간 검찰조사 마친 뒤 이같이 밝혀
경리팀장 채동영씨 2001년부터 8년간 다스서 일해

채동영 전 다스 경리팀장이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기 위해 출석하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로 의심되는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DAS)의 전 경리팀장이 “비자금과 실소유주 의혹에 대한 것을 얘기했다”고 밝혔다.

채동영 전 다스 경리팀장은 28일 밤 9시30분께 서울 동부지방검찰청에서 약 12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친 뒤 “비자금 120억원과 관련된 것과 실소유자 이야기를 했다”며 “(검찰로부터) 협조해 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다스 횡령 의혹 관련 고발 사건 수사팀’(다스 수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채 전 팀장은 검찰 조사에 앞서 “(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 때 제가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다스 대표의 아들인) 이동형씨와 함께 만난 적이 있다”며 “당시 당선인이 한 말이 있는데 실제 소유자가 아니면 그런 얘기는 못 한다고 생각한다”고 해, 이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고 생각한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채씨는 2001년 1월부터 2008년 4월까지 약 8년간 다스에서 경리팀장으로 일했다.

다스 수사팀은 29일 낮 다스 총무차장 김아무개씨를 소환해 비자금과 실소유주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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