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1.07 12:59
수정 : 2018.01.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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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통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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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표단 5명 명단 통보
전종수 조평통 부장, 원길수 체육성 부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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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통일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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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7일 한국 정부에 ‘고위급 남북 당국회담’에 나올 대표단 명단을 통보했다. 이로써 남북 양쪽 대표단 명단이 모두 확정됐다.
통일부는 7일 “북측이 오늘 오후 대표단 명단을 우리측에 통보했다”며 “(북한 쪽 대표단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고, 대표 4명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리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통일부는 “우리측은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일정과 관련된 세부 사항들을 판문점 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전날인 6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대표단 5명 명단을 북한에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통보했다. 한국 쪽 대표단에는 조 장관을 비롯해,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이 포함됐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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