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1.22 10:42
수정 : 2018.01.2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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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1박2일 동안의 강릉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출발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강릉역에서 현 단장 일행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 박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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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공연장 점검 등 일정 소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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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1박2일 동안의 강릉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출발했다. 사진은 지난 21일 강릉역에서 현 단장 일행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 박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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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1박2일 동안의 강릉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출발했다.
현 단장 일행은 지난 21일 낮 12시46분께 강릉역에 도착한 뒤 오후 6시15분까지 명륜고등학교 안에 있는 황영조 기념 체육관과 강릉아트센터 등을 둘러보고 강릉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현 단장 일행은 이날 오전 8시55분께 숙소인 강릉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을 나섰다. 이날 현 단장은 전날 입었던 어두운색 롱코트와 모피 목도리에 앵클부츠를 신고 이동했다.
강릉역에 도착한 현 단장 일행은 지난 21일 강릉역에 도착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경찰 통제선을 지나 서울행 케이티엑스에 몸을 실었다.
이날도 강릉역 주변에는 시민과 열차이용객 등 수백명이 몰려 현 단장 일행이 떠나는 모습을 지켜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시민 최상신(43)씨는 “현 단장이 강릉에 왔다고 해서 직접 보러 나왔다. 기회가 된다면 북한 예술단 강릉 공연도 꼭 보고 싶다”고 말했다. 현 단장 일행은 이날 오전 9시13분께 케이티엑스(KTX)를 이용해 서울로 출발했다. 현 단장은 서울에서도 강릉과 마찬가지로 공연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한 예술단은 평창올림픽 때 서울과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을 하기로 했다.
글·사진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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