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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09 22:25 수정 : 2018.02.09 23:35

평창겨울올림픽 성화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연아(오른쪽)가 9일 밤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정수현(왼쪽·북한), 박종아(가운데) 선수한테서 성화를 넘겨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종 성화 점화자로 평창올림픽 개막식 마무리

평창겨울올림픽 성화 마지막 주자로 나선 김연아(오른쪽)가 9일 밤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정수현(왼쪽·북한), 박종아(가운데) 선수한테서 성화를 넘겨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8 평창겨울올림픽을 환하게 밝힌 성화 점화의 주인공은 역시 김연아였다.

9일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의 마지막 행사인 성화 점화.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 가장 먼저 성화를 들고 나타난 사람은 올림픽 쇼트트랙 4관왕 전이경이었다. 전이경의 성화는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적 골프스타인 박인비와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안정환에게 전해졌다.

달항아리 성화대 슬로프 밑에는 2명의 여성이 서있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22살 동갑내기 박종아(남)와 정수현(북). 가파른 슬로프를 오를 수 있는 계단에 불이 들어왔고 두 사람은 사이 좋게 성화를 들고 계단을 뛰어올라갔다.

가장 높은 곳에서 마지막 성화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은 대한민국이 낳은 불세출의 피겨 여왕 김연아였다. 아이스링크로 꾸며진 이 곳에서 김연아는 피겨를 신고 연기를 선보인 뒤 남북 단일팀 선수들의 성화를 반갑게 맞이했다. 김연아가 얼음꽃 위로 성화를 갖다대자 30개의 원으로 이어진 기다란 원통이 튀어올라 달항아리 성화대를 환히 밝혔다. 달항아리 성화는 오는 25일까지 꺼지지 않고 평창올림픽을 환하게 밝히게 된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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