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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15 13:19 수정 : 2018.02.15 15:23

15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2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윤성빈이 레이스를 마친 뒤 특유의 표정과 손짓을 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윤성빈은 이날 1∼2차 레이스에서 합계 1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실력을 보였다. 연합뉴스

‘스켈레톤’ 첫 금 도전
1·2차 시기 합계 압도적 1위
16일 3·4차 시기 금메달 도전

15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2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윤성빈이 레이스를 마친 뒤 특유의 표정과 손짓을 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윤성빈은 이날 1∼2차 레이스에서 합계 1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실력을 보였다. 연합뉴스
15일 평창겨울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인승 경기에서 두 차례 트랙기록을 선보이며 금메달에 성큼 다가선 윤성빈은 “1차 주행에서 불만족스러운 모습이 있었으나 2차에서 수정해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성빈은 금메달을 결정짓는 16일 3·4차 시기에서는 “침착하게 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경기가 끝난 뒤 일문일답.

-1·2차 시기 끝낸 소감이 어떤가?

“트랙 레코드를 작성해서 너무 좋다. 1차 주행에서 불만족스러운 모습이 있었으나 2차에서 수정해서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 아무래도 진천선수촌에서 컨디션을 높였고 지금을 위해서 해왔기 때문에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려는 노력이 지금 나타나는 것 같다.”

-1차 주행이 기선제압을 위해서 중요하다고 본인이 말했는데 실제로 기선제압이 된 것 같다.

“지금은 첫날이고 둘쨋날 내일부터는 자신감이 아니라 침착하게 시합에 임해야 할 것 같다.”

-월드컵은 여러번이지만 올림픽은 두번째다. 느낌이 어떤가.

“첫 올림픽 때는 메달을 생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참가했고 지금은 충분히 가능한 상태에서 참가했다. 응원해주셔서 힘이 많이 되고 있다.”

-내일 경기 어떻게 임할 건가?

”특별히 다르게 할건 없다. 지금처럼만 유지하고 몸 관리 잘해서 잘 유지하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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