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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18 11:33 수정 : 2018.02.18 12:01

이상화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오늘 밤 스피드스케이팅 500m 출전
인스타그램에 글 올려 응원 요청

이상화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 선수가 경기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응원을 부탁하고 나섰다.

이상화는 1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창 공식 상품점에서 수호랑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내일 저녁!!!!!!!!!!!!!! 힘껏 응원해 주세요! #20180218 #이번엔내차례다 #소리질럿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악”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상화는 앞선 게시물에선 코치와 포옹하는 사진과 함께 “이겨내리라! 지금까지 견뎌온 역경과 한계를 #또다시찾아온결전의날 #오천만등에업고 #한번더도전 #챌린지2018 #난나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상화 선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상화는 18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 출전한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과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2연패를 달성한 데 이어 올림픽 3번 연속 금메달 도전이다.

특히 이번 올림픽에선 라이벌로 떠오른 고다이라 나오(일본)과의 경쟁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다이라는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여자 500m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내준 적이 없다. 이번 올림픽에서 고다이라는 14조, 이상화는 15조에 배정됐다.

이상화가 지난해 12월10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차 월드컵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질주하고 있다. 솔트레이크시티/유에스에이투데이 연합뉴스
두 선수의 경쟁은 36초대 기록을 세울 수 있느냐 여부에서 갈릴 전망이다. 이상화는 2013년 작성된 36초36의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전까지 36초94에 머물러 있던 종전 세계기록을 네 차례에 걸쳐 무려 0.58초 앞당겼다. 고다이라의 개인 최고 기록은 36초50이다.

이상화는 독일 전지훈련의 막바지이던 지난 4일 현지에서 열린 소규모 국제대회에 출전, 37초18로 트랙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고다이라는 지난 7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37초05의 기록을 작성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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