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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2.20 17:24 수정 : 2018.02.21 09:17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9-6 격파, 5연승 질주
10개 팀 중 가장 먼저 준결승행

20일 오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기에서 9-6으로 승리를 거둔 한국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겨울올림픽 컬링 ‘돌풍의 주역’ 한국 여자 대표팀이 미국을 꺾고 5연승을 질주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컬링이 올림픽 4강에 진출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20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7차전에서 한국은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미국을 9-6으로 제압했다. 김은정(28)·김선영(25)·김경애(24)·김초희(22)가 나선 한국은 선공으로 시작한 1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다. 승부처는 5엔드였다. 점수를 내기 어려운 선공으로 시작해 2-3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한국은 마지막 스톤으로 상대의 가드와 1번 스톤을 한꺼번에 쳐내면서 4득점에 성공했다. 6-3으로 판세를 단번에 뒤집은 것이다. 한국은 8엔드에 2점을 내주면서 다시 7-6으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9엔드에서 2점을 따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6승1패를 기록하며 10개 팀 중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고 예선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한국은 21일 하위권으로 처져 있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 덴마크와의 예선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10개 팀이 풀리그를 벌인 예선에서 1위를 확정하고 오는 23일 예선 4위와 준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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